조직구성=감포읍장 이종인, 총무담당 송경도, 산업담당 장성학, 재무사회담당 류영락, 건설담당 이형락, 민원담당 김범식 직원수 30명.
동해남부지역 어업 전진기지인 감포읍은 일제시대 풍부한 수산물 생산지역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지난 37년 인천광역시와 함께 경주시에서는 가장 먼저 읍으로 승격되었으나 지금은 8천3백여 주민이 생활하는 고읍(古邑)이다.
면적은 44.75㎢이며 20개행정리동에 1백11개반, 52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요기관은 초등학교 3개, 중학교1개, 고등학교 1개소가 있고 그밖에 수협, 농협, 파출소, 해양경찰 지서, 우체국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사적 제1백59호인 이견대가 대본3리에 있고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옛 성터가 몇 군데 산재해 있다.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동해의 싱싱한 수산물과 해안을 따라 18㎞에 이르는 천혜의 해안선은 자연경관이 수려해 앞으로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추진중인 감포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전국적인 해양관광지로
명성이 기대된다. 또 보문단지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국도4호선 종착구간인 감포 가도는 유홍준 교수의 `나의문화유산 답사기`에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지역 특산물로는 미역과 멸치 젖, 전복, 오징어(피데기), 단감 등이 유명하며 특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감포미역과 멸치 젖은 품질이 우수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상품이어서 생산과 동시에 전국 유명백화점과 대형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감포읍의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농업기반 조성사업 40개소에 7억원, 도시 상수도사업에 3억원, 어업기반 확충사업으로 감포 어선수리소 등 15개소에 모두 20억원이 투입돼 수산 증식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저소득층지원 및 복지증진사업으로 4백여세대에 4억원을 지원
하고 노인복지를 위해 대본 3리에 경로당을 새로 건축했다.
청정해역을 가꾸기 위한 환경조성 사업으로는 감포 하수종말처리시설이 오는 2002년 완공 목표로 지금까지 1백91억원을 투입,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앞으로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5천톤의 생활하수 처리로 감포해역에 오폐수 유입을 완전히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감포읍 고대안 쓰레기 매립장 조성사업이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진입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이에따라 이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감포읍은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휴양지로 새롭게 변모해 활기찬 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특수시책으로는 지역여건상 사계절 관광지로서 특히 여름철에 수만명의 피서객이 나정, 전촌, 오류 해수욕장을 비롯한 전 해안을 찾고 있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휴양지 조성을 위해“깨끗한 해안선 가꾸기”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책추진을 위해 지역의 유관기관·자생단체·어촌계 등 32개 단체가 협의회를 구성 월1회 회의를 열고 사업추진 성과와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단체별로 분담구역을 지정, 책임 정화토록 하고 공공 근로사업과 공익근무 요원 취로사업을 중점 투입해 해안과 바다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우수마을과 단체에는 각종사업의 우선권을 주는 인센티브제를 실시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맑고 깨끗한 감포읍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점 사업으로는 연중 6개월 가까이 제한급수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온 읍민들의 오랜 숙원인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포댐 건설사업을 올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댐 건설에는 정부지원금 등 총 1백95억원이 투입되며 이미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금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04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 댐이 완공되면 감포읍민들이 지금까지 겪어오던 물 걱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감포읍은 아름다운 해안과 청정해역이 자원인 만큼 해양관광 휴양지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관광단지 조성과 동해남부 어업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원활이 할 수 있도록 어업기반 확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경주-감포간 4차선 확장공사가 조기에 착공돼 교통난이 해소될 때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해 엄청난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