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터뷰> 30대 젊은 여성 경주시보건소 김미경 소장 "의료전문직으로서 전문화시대에 부응하는 업무추진으로 시민들이 필요로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30대 젊은 여성으로 경주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경주시 보건소 김미경 소장(35)은 이같이 말하고 "과거에는 행정의 보건업무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지금의 보건업무는 많이 개방돼 젊은 주부층이나 소외계층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보건소가 전문적인 인력이 일하는 행정기관으로 인정해 주었기 때문에 중책을 맡게 된 것 같다"면서 "처음 젊은 나이에 중책을 맡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의료전문인인 만큼 주위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시설이나 근무환경 개선 등에 노력한 결과 지금은 주위에서 많은 지원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10여년동안 보건소에 근무를 하면서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의료서비스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면서 "젊다보니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었고 그 결과 우리 보건소가 국비 지원을 많이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진료소와 전산망을 구축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전문인으로서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공직에 몸담은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는 김 소장은 "남녀노소의 편견이 없는 사회, 능력으로서 평가받는 사회야 말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탁명희 편집위원> 인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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