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능 올림픽에서의 메달 수상자들이 지난 15일 경주지역 농촌을 찾아 고장난 농기계와 가전제품을 직접 수리해주는 등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기능올림픽 경북동우회(회장 박정록)는 이날부터 이틀간 경주시 내남면 박달1리와 인근 6개 오지 마을 4백여 가구를 차례로 방문, 농기계와 가전제품, 옷수선, 전기시설 등을 수리했다.
최명자 패션학원 소속 학원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이 비록 힘들었지만 평소 배운 실력으로 오지마을 등 낙후된 농촌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경북동우회 박정록회장도 "회원들의 우수한 기술로 농촌을 돕고 싶었고 이런 기회를 통해 농촌의 어려운 생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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