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부녀회가 스스로 돈을 모아 반찬과 생필품을 만들어 지역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돕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최근 경주시 외동읍 새마을 부녀회에 따르면 올해초 부녀회가 70만원을 들여 배추 1백50포기로 사들인 뒤 손수 김치를 담구어 외동지역에서 홀로 살고 있는 20여 가구의 노인가정에 전달했다. 이들은 또 이후 매달 한차례씩 지역내 노인가정과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이들을 돕고 있다. 특히 외동읍 부녀회가 지금까지 돕고 있는 단체만도 장애인들을 위한 보육원인 외동읍 죽동리 한마음의 집과 외동읍 구어리 노인의 집 또 불국동 베다니 노인의 집 등으로 이들은 생필품 제공외 심지어 외로운 노인들을 상대로 이발과 목욕도 시켜오고 있다. 이밖에 연말과 설.추석 등 명절에도 빠짐없이 불우 이웃을 찾아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어버이날에는 외동읍 31개 경로당을 찾아 국수 35상자를 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견정순 회장은 "불우한 이웃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부녀회 내부 의견이 많아 이같은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녀회는 이외에도 매달 인근 원원사 등 계곡을 찾아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휴지와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보존에도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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