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근 2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가 설치한 `현역 시의원 선친묘 진입로 특혜 포장공사`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시가지 곳곳에 내걸자 재빠르게 제거해 눈길.
시민단체 관계자는 "경주시가 이외 다른 현수막까지 함께 철거한 것은 눈치보기 행정의 본보기"라고 비난.
시민들은 "모처럼 관광문화도시 경주 현수막 없어 폼(?) 나겠네"라고 한마디씩.
○…적조, 콜레라, 수학여행단 줄줄이 취소, 시장 재량사업비 남발돼도 시의회만 그냥 모르쇠로 일관해 눈길. 이들의 공통된 아우성은 "경주는 정신없이 터지기만 하는 군!!"
○…이사온지 30년이 돼도 하나도 바뀐게 없다는 한 시민은 "경주에는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면서 "화랑의 진취적인 기상은 어디에 갔는지 모르겠다"며 눈살.
또다른 시민은 "썩은 흙이나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다는 후목분장(朽木糞牆)의 이치를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며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