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문화원이 서울 부산과 대구 등지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3일간 경주지역 사찰에 대한 문화탐방에 들어간다.
이번 문화탐방은 신라문화원이 주관하고 불국사와 불교신문사가 후원하며 조계종 지원으로 이뤄진다.
신라문화원이 초청하는 학생들은 서울과 대구 부산의 청담, 몰운대, 두송, 남구 복지관에 있는 70여명과 경주에 살고 있는 10여명으로 10여명의 지도교사가 인솔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는 학생들은 경주지역 문화유적을 현장 답사하고 이에대한 슬라이드를 보면서 강의를 듣게 된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림사와 불국사, 분황사 등지는 직접 방문해 사찰예절을 익히고 특히 골굴사에서는 선무도를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도 갖는다.
이밖에 모닥불 놀이 등 각종 게임과 레크레이션 등 건전한 놀이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학생들간 이같은 유대와 경주를 매개로 앞으로 이들간 인간관계를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 신라문화원측의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라문화 탐방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현장 학습의 기회를 놓친 학생들에 대한 기회제공과 건전한 놀이문화를 전수했다는 평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