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8월 어음 부도율이 지난달에 비해 0.05%p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경기침체가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지점에 따르면 지역내 어음 부도율이 다소 늘어난 반면 어음 교환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식품 등 제조업체와 건설업체 등 기존 부도업체가 발행한 어음의 만기 도래일이 이 기간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달 경주지역에서 발생된 어음 부도액은 모두 3천7백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5백만원(14.0%)이 증가됐다.
어음 교환액은 그러나 지난달 1백11억원에 비해 3억원이 감소한 1백8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