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2`행사가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지정돼 정부행사로 격상될 전망이다.
최근 경주시에 따르면 `술과 떡 축제`가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정부육성 축제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행사에 국비가 지원되고 정부가 앞장서 국내·외 홍보를 만테 돼 관광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98년도부터 열린 `한국의 술과 떡 잔치`가 우리 전통 음식인 술과 떡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가 육성하는 축제로 지정됐다"면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술과 떡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이 직접 떡을 만들어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금까지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2002 월드컵과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와 연계하는 관광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 이 축제를 3월 20일부터 4월 5일까지 1주일간 엑스포 공원에서 열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1" 축제에는 36만5천명(외국인 5천명 포함)의 관광객이 방문, 모두 1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