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산내파출소에서는 지난 여름동안 한건의 피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데다 지역민들에게 몸소 다가가는 치안을 유지, 호평을 받고 있다.
산내파출소는 작년 여름 어린이 2명의 익사 사건을 교훈 삼아 올해에는 아예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강변에다 구명로프 등을 설치하고 의용소방대의 협조를 얻어 하루 4차례씩 순찰에 나섰다.
또 지난달 28일 주민 김덕순 할머니(78)할머니 등이 버스를 놓쳐 발을 구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순찰차로 태워다 주기도 했다.
김주태 파출소장은 "산내면은 시 외곽지역으로 교통이 불편해 주민들이 애를 먹고 있다"면서 "앞으로 범죄예방 등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치안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