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소 만들기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아름다운 고향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 휴식공원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개 마을을 선정, 오는 6월말까지 마을공동 휴식공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애향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발전을 돈독히 하는 장소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마을공동휴식공원은 주민들의 생활개선 의욕이 높고 정자나무 숲과 공터가 있는 마을로서 신청서 접수 후, 활용인구수, 설치장소 적격여부, 설치면적, 자부담 능력, 시설활용도, 조직체활동 및 사후관리 능력, 사업추진 의욕 등을 검토한 후 심의회를 거처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사업선정 마을에는 주민들이 휴식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의자, 다용도 탁자, 체력단련 시설물과 어린이 놀이터, 마을특색을 살린 테마있는 조경, 기타 정보지함, 휴지통, 간이화장실, 경계석등을 설치해주며 기반조성 및 주변환경정비는 주민들의 부담으로 추진한다.
지난 90년부터 농촌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온 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97개 마을에 휴식공원을 조성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을 다지는 한편 여름철에는 마을주민들의 피서장소로 각광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