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쌀 생산 기반 확대 지원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 지도 방향을 세계화에 부응하는 지역농업 대응력 구축의 해로 정하고 쌀 산업 정책 전환기를 맞이하여 쌀 시장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지향적인 고품질 브랜드 쌀 안정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고품질 품종 비교 전시로 우량품종 조기보급을 위해 품종 전시포 10개소와 내도복성 종자증식포 10개소 등 총 20개소 20헥타에 달하는 벼 고품질 품종 전시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혈액정화와 몸속 중금속 배출, 면역효과 등이 입증된 게르마늄 쌀을 생산하기 위해 건천, 산내, 불국동 등 3개소 31헥타에 게르마늄 건강 쌀을 대량생산 하여 지역특산물로 브랜드화하고 보리재배 집산지였던 건천읍에 지난해에 조직한 미맥 연구회를 중심으로 보리재배 대체 작목으로 5헥타에 달하는 고품질인 우리밀 집산지를 조성하고 제분시설을 갖춰 작목회원들이 직접 밀가루를 가공해 판매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노동력·자재비 절감을 위해 부직포 못자리를 확대보급하고 벼 간이 육묘기 43대를 보급해 부녀자를 비롯한 소규모 못자리 농가의 부담을 들어줄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쌀 수입 개방에 대비한 쌀 농사의 경쟁력 향상을 기하기 위해 고품질 및 기능성 쌀을 적극 개발해 확대 보급 생산하고 품목별 연구회 육성과 현장애로기술 개발로 지역전략 작목을 중점 육성하는 한편 친환경 농업 기술 개발 보급으로 소비자 지향적인 안정농산물을 생산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를 높이고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