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원지(苑池) 유적실체 확인
황룡사지 전시관 건립부지
경주 황룡사지 전시관 건립부지에서 안압지(雁鴨池), 용강동원지(龍江洞園池)에 이어 통일신라시대 원지(苑池)가 발견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9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분황사 동편 황룡사지 전시관 건립부지내 유적을 발굴조사 해 원지의 규모와 축조방법, 관련시설 등을 파악했다.
발굴조사 결과 유적분포지역은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원지를 조성하기 위한 축대를 중심으로 남쪽에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폐와(廢瓦)부지, 원지 전각 등이 남아 있었고 북쪽은 원지와 배수로, 건물지 등이 조성돼 부지 활용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경 경주시 부시장 취임
"역사·문화·관광·스포츠도시 육성 앞장"
신임 경주시 부시장에 김성경(50) 전 (재)문화엑스포 사무차장이 지난 13일 취임했다.
김 부시장은 "백상승 시장을 도와 경주를 국제적인 역사·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육성하는데 미력하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부시장은 영남대 행정학과, 경북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지난 81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북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도 기획계장, 지역경제과장 등 요직을 두루거쳐 칠곡·고령 부군수로 일선 행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경주예술 제9호 발간
경주지역의 대표 종합예술지인 경주예술 제9호가 발간됐다.
지난 64년 경주예총이 창설된 이후 한국예총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부가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는 `경주예술`은 이번 9호를 통해 남구봉 시인의 권두시 `강물 위의 나뭇잎 하나`를 비롯해 지상초대전, 화보, 명사초대석, 예술논단 등이 수록돼 있다.
올바른 성교육 호응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자질 향상
경주시 보건소가 경주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중 성(性) 상담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교육·성 상담 및 집단상담 등 전문적인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3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보건교육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 교육은 성 상담·성교육 전문가를 초청, 관내 중학교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성 상담원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 상담자의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닭·오리 먹자
소비촉진 운동 확산, 익혀먹으면 안전
각종 가축질병과 잘못된 인식으로 지역 축산농가와 관련 산업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사)음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가 지난 7일 소·닭·오리의 안전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경주시의사회도 지난 16일 동천동 소재 닭요리 전문점에서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시식회를 가져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볏짚으로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요"
신라문화동인회 경주어린이향토학교 인기
"우리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너무나 재미있고 뜻깊은 방학이 되었어요"
신라문화동인회(회장 우병익)가 향토문화를 바르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경주어린이향토학교가 문화체험의 장으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어린 학생들은 우리 전통 먹거리인 고구마, 감자, 밤, 엿, 호박범먹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로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혔다.
또 흙 빗기, 전래동화 구연, 짚과 한지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지신밝기와 팽이돌리기, 연 만들어 날리기, 남산주변 문화 유적 답사 등 평소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되었다.
출향인들의 경주사랑
서라벌 경제인회 창립
경주출신의 출향인 기업인들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고향 경주의 발전을 위해 `서라벌 경제인회`를 발족했다.
지난달 31일 서울파크호텔에서 열린 창립행사에는 백상승 시장과 출향인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