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보존특별법` 국회 통과
경주 전체를 한묶음으로 중점관리
`고도보존에관한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안으로 시행령 제정 작업등을 거쳐 오는 2005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고도보존법이 시행될 경우 경주는 문화재가 집중돼 건축물 신축, 증·개축을 포함한 일체의 현상변경이 금지되는 `특별보존지구`와 그 주변지역인 역사문화환경지구로 나누어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규제 일변도의 문화재보호법으로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사업 시행자에게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등 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 및 이주대책을 받을 수 있게된다.
경주시 행정서비스 `업그레이드`
행정서비스헌장 개정 실천다짐
경주시는 지난 11일 새로운‘행정서비스헌장’을 공표했다.
`행정서비스헌장’이란 선진국들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행정개혁 차원에서 도입,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공표하고 이의 실천을 고객들에게 약속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헌장 개정을 계기로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고객 감동의 친절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재래식 화장실이 달라진다
저소득 영세민 우선 지원
경주시의 재래식 화장실이 달라진다.
시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하천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재래식화장실 100동을 개선하기로 했다. 개선사업 지원대상은 주거용 단독주택의 기존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량하는 것으로 대상지역은 읍·면·동 전지역이며 문화재 주변 또는 오수지선이 설치된 지역을 우선순위로 시행하며 개소당 소요사업비의 50%인 100만원씩 보조한다.
교통정보센타 기반구축 110억원 투입
교통정보센터, CCTV, 제어기 설치
경주시는 관광성수기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날로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06년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교통정보센타 1곳과 CCTV 20개, 제어기 90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올해 33억원의 예산을 투입 실시설계용역과 중앙컴퓨터센타구축 사업을 비롯한 교통증체 구간 CCTV 6개소, 제어기 30개소, 교통안내 전광판 2개소 및 차량검진기 30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사업비 77억원을 들여 교통정보센타를 확대 구축한다.
국·공유지 정확히 관리한다
전산화 및 분포도 제작
경주시는 국·공유재산의 정확한 관리와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국·공유지의 전산화 및 분포도를 제작한다.
시는 양남면을 비롯한 내남·산내·서면·현곡·강동·천북면 등 7개면 지역 국·공유지 4만 2천여 필지를 전문기술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오는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감포읍을 비롯한 3개 읍과 13개 동 지역 6만7백여 필지의 국·공유지에 대한 전산화 및 분포도 제작을 완료했다.
우리동네 환경 지킴이 시범운영
저소득 노인들 일자리 창출
경주시는 뒷골목 환경개선과 사회참여 가능한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가지 현안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우리동네 환경 지킴이`를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하였다.
시는 동천동 거주 만65세 이상 노동이 가능한 신체건강 한 노인 5명을 선발해 내달 2일부터 3개월 간 동천동 지역에 우선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 분석결과에 따라 7월1일부터 각 동 지역별로 5명의 노인을 선발하여 뒷골목 환경 지킴이로 활용하고 내년 1월부터는 읍·면 전지역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일자리 2080 창출`에 나섰다
청·장년 실업해소 위해 총동원
경주시가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일자리 2080개 창출운동`에 총집중하고 있다.
시의 계획은 상시 고용 또는 정규직 채용을 의미하며 세부 추진계획은 외부기관 및 훈련위탁교육(자격증 이수)을 통하여 고용촉진훈련 125명, 경주시기업인협의회 회원사 채용을 통한 500명, 서울 소재 향토중소기업인회사 고용 50명 등이다.
또 내부 예산사업으로 고용(채용)하는 경우로는 공공근로사업을 2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고 지방공무원공개채용 88명, 청소년직장프로그램연수지원, 인터넷 선생님운영, 인턴공무원제 운영 각각 30명, 관광지 외국어 통역안내원 12명, 비정규직 상근 인력 고용 310명 등으로 추진된다. 이 밖에 일시 고용 구직 알선으로 YMCA를 통한 가정관리사 1천900명, 간병인 140명, 경주고용안정센터를 통한 산시성 구직 1천250명(제조·건설업체 980, 기타서비스 270명) 등 지속적인 청·장년 실업해소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경주 수돗물 `안심`
7개 정수장 `적합판정
경주시 수도사업소는 지난달 관내 탑정·보문·불국·감포·안강·건천·외동·학여정수장 등 7개소 정수장의 수돗물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49개 전 항목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 전문 진화대 조직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
경주시는 산불 다발시기를 앞두고 22명으로 구성된 산불 전문진화대를 조직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기동력 있는 청년층으로 구성된 산불 전문진화대는 이달부터 4월말까지 건조 주의보 발령시 수도사업소 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 대기하다가 산불 발생하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초동진화를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잔불정리에 만전을 기하게된다.
술과 떡 잔치 좋을씨구
다양한 먹거리·공연·체험행사
세계에서 제일 긴 가래떡 뽑기 이벤트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축제인 `2004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가 오는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보문단지내 상가광장에서 열린다.
우리의 전통음식인 술과 떡을 국내외에 알리고 내외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술과 떡 잔치는 올해도 7개분야 60여 종목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경주시의 자매·우호도시인 일본 나라시를 비롯한 4개도시와 중국의 서안시에서도 참가해 그 나라의 전통술과 떡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국제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전 세계제일의 가래떡 뽑기`란 특별행사를 마련, 세계에서 가장 긴 가래떡 뽑기 이벤트와 사적지를 연계한 `달빛 신라역사기행` `전통관례 및 혼례재현`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보문관광단지 상가 광장에 국한된 행사를 탈피, 행사무대를 보문상가 야외공연장으로 확대해 각종 공연을 펼친다.
한편 개막일인 3월37일 오후4시30분에는 도깨비스톰, 국악,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시작을 알리고 4월1일 폐막식에는 국악 퍼포먼스,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불꽃놀이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버스 승강장 도시형으로 탈바꿈
예산 3억투입, 시내 7개노선 교체키로
경주지역 주요 도로변 승강장이 도시형 승강장으로 교체된다.
시는 이달말까지 3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성동 용담로를 비롯해 천군로, 보불로 등 시내 주요지역 7개 버스노선의 승강장을 교체한다.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42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관광지 주변도로 정비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백상승 시장 연두순시
열린시정 · 현장행정 추진
백상승 시장은 지난 3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2개 읍·면에 대한 연두순시에 들어갔다.
특히 백 시장의 이번 연두순시는 지역별 각계 각층은 물론 소외계층 주민을 초청, 열린 마음으로 대화의 시간을 통해 주민화합 도모와 시정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현안사항을 비롯한 생활애로 및 여론을 적극 수렴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 경주 역세권 개발
국비 1천200억 요청
경주시는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건천읍 화천리 신 경주 역세권 개발에 따른 소요사업비 1천200억원 국비 지원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
또한 시가지와 역세권을 연결하는 진입도로인 서천교에서 하천을 따라 효현을 거쳐 역사까지 연결하는 소요사업비도 요청했다.
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
반월성·감은사지에도 조명설치
경주시는 지난해 안압지 등 주요 사적지에 경관 조명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도 주요 사적지에 야간 경관 조명을 확대 설치키로 했다.
시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라궁궐터인 반월성(사적 제16호)과 양북면 감은사지 3층석탑(국보 제112호) 일대에 자동 점멸기 3개와 조명기구 206등을 4월까지 설치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또 3월말까지 동부사적지대 꽃 단지 내에 야간 조명탑 6개소 55등을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야간에도 아름다운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는 추억의 관광명소이자 사진촬영지로 각광받는 장소로 만들기로 했다.
공직기강 감찰반 편성 단속 강화
총선 앞두고 선거개입, 선심행정 단속
경주시는 오는 4월 15일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앙, 도 사정기관 및 시 합동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감찰내용은 △공무원 엄정한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공명선거 저해행위인 선거개입, 선심행정을 집중단속한다. 이밖에도 각종 업무와 관련한 △ 시설공사, 인·허가관련 금품·향응수수행위 △ 공무원행동강령의 이행실태 △ 직무와 관련업체 경조사 통지금지 △ 직권이용 알선개입 금지 등 △ 동절기 재난·안전사고 예방대책 등도 병행하여 점검한다.
철저한 하수관리로 깨끗한 경주 만든다
외동·건천·양남에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경주시는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수질오염예방과 생태계 및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하여 오는 2006년까지 외동읍을 비롯한 건천읍과 양남면에 하수종말처리장 3개소를 건립키로 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은 일일 8천여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외동 하수종말처리시설을 문산리 동천변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 건천읍과 양남면 하수종말처리장도 각각 일일 2천800여 톤과 1천800여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금척리와 하서리 하천변에 건립할 예정이다.
대형행사 대비 전염병 예방 철저
3대 중점 추진 방침 수립
경주시보건소는 올해 경북도민체전,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신라문화제 등 전국 규모의 문화 체육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보건소는 △적기 예방접종 실시로 인공면역인구 확대 △적극적인 전염병 예방홍보 강화 △취약지역 수시 점검과 정기적인 소독활동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방침을 세웠다.
제42회 경북도민체전 준비 만전을
D-100일 전광판 점등식가져
경주시는 지난2일 시청광장에서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식을 갖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백상승 시장, 이진구 시의회 의장, 최암 경주시체육회상임부회장, 시의원, 체육회 관계자 및 도민체전지원협의회 위원, 경주시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속철시대 대비한 도시기본계획 착착 진행
2020년 인구40만 도시기본계획 추진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경북도회의실에서 도시기본계획 자문회의를 갖고 2020년 경부고속철도시대에 대비한 인구 40만 수용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순조롭게 진행시키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20년도를 목표 연도로 인구 40만을 수용하는 도시기본계획으로서 총면적 1,324.6㎢중 주거지역 8㎢, 상업지역1.6㎢, 공업지역 5.54㎢, 녹지지역이 1,309.5㎢로 경주시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경주 역세권 개발구역인 주거 2.7㎢, 상업지역 1.6㎢, 공업지역 1.0㎢가 포함되어있다.
도시발전축으로는 1도심, 1부도심, 3지구중심으로 설정했으며 교통망도 외부 및 내부 순환축을 비롯한 9개 방사축, 동서남북축, 고속철도와 연계한 도로망을 구축했으며, 주요도시기반시설계획으로는 지역대학 7개소 유치, 골프장 20개소 조성, 공원녹지계획을 국립공원축·수변축·녹지축으로 구분 개발하고 상하수도시설 대폭적인 확충과 주거환경정비 사업으로는 한옥보존지구 및 도심미관정비사업과 환경보전관리계획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경제, 산업, 사회, 문화, 관광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경주시는 이번 도시계획을 수립하면서 △신라왕경복원사업 △구 시가지 활성화 방안 △첨단사업 도입 △시범도시사업 △도시 약자보호 △소도읍 육성 △지방산업단지 육성 등 경주도시발전 주요전략 7대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 품질 쌀 안정생산에 주력
게르마늄 건강 쌀 생산, 우리밀 단지조성 등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쌀 산업 정책 전환기를 맞이하여 쌀 시장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지향적인 고품질 브랜드 쌀 안정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벼 고품질 품종 전시포 설치 △게르마늄 건강 쌀 대량생산, 브랜드화 △우리밀 단지조성 및 제분시설 설치 △노동력·자재비 절감 부직포 못자리 확대보급 △벼 간이 육묘기 보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