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걱정 물러가고 만복은 경주로` 갑신년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고도 경주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유난히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갑신년 벽두에 경주시민들은 어두운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대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다. 강동면 양동민속마을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참여해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올리고 줄다리기, 지신밟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열었다.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올해로 3번째로 서천둔치에 마련한 `통일기원 정월대보름 축제`에도 시민·관광객 1천여명이 참여해 달집태우기로 소원성취를 빌었고 연날리기, 윷놀이, 엿치기, 풍물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또 기림사 주관으로 동해바다에서는 `국태민안 용황대제`가 열렸고 각 읍·면·동의 주민들도 한해 동안 마을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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