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 경주지회(회장 서영자)는 지난 11일 오후 5시 보문 아리원에서 원로회원들을 초청해 새배를 드리는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외부초청인사 없이 권희자, 윤위분, 손원희 등 지역 여성계 원로들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에서 서영자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원로회원들께 큰절로 세배를 드리고 원로회원들은 작은 봉투를 세뱃돈으로 내 놓는 실로 아름답고 감격적인 자리였다.
내빈을 초청하지도 않았고, 많은 인원을 동원하지도 않았으며, 그 흔한 화환 하나 없는 가운데 조촐하고 소박하게 마련한 자리였지만 형식적이지 않았고 사람들 사이에는 따뜻한 마음이 흐르고 진심어린 덕담이 오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서영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부클럽이 지역에서 대표적인 여성단체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원로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더욱더 노력해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여성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서회장은 대자원 조영제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