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영남레미콘 비산먼지 발생 등 민원 잇따라 경주시 건천읍 영남레미콘이 비산먼지를 발생하는데다 흘러내린 흙으로 인근 하천이 크게 오염되는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8일 열린 경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간담회에서 경주시를 상대로 한 시의원들의 질의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날 의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주민들은 물론 인근 공장의 정밀제품 생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의원들은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지역 공장 조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허가 단계부터 경주시가 민원을 전혀 고려치 않은데서 비롯된 일"이라고 질책했다. 이외에도 이 일대 임야가 무더기로 훼손된 상태여서 이미 가치를 상실한데다 훼손지역도 엄청나 복구비만도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손락조 산업환경국장은 “야적장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이미 검찰에 고발됐으며 앞으로도 지도·점검을 강화해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