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곡배`가 동남아로 수출될 전망이다. 최근 현곡배 작목반(대표 최병조)에 따르면 지난 7월 농산물 수출 전문업체인 `영성상사(주)`와 앞으로 7백70톤의 수출계약을 맺고 1차로 황금배 70톤을 동남아로 수출하기 위해 포장 및 선적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현곡배는 1박스(10kg)당 1만3천5백원 정도로 예년 국내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경주에서 생산되는 딸기 및 단감 수출에 이어 지역 농산물의 주요 수출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곡배는 지난해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전국 최다지역 저농약 품질인증`과 함께 경상북도가 지정하는 우수농산물로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92년 현곡배 작목반을 설립한 농가들은 현재 1백37명의 반원들을 구성, 자연농법과 유기농법을 이용한 경쟁력 제고로 연간 2천5백톤을 생산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