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밝은 정월 대보름달 보며 갑신년 평안과 풍년을 기원 양동마을-동제·줄다리기 등 민속행사 경주문화축제위-통일기원 정월대보름 축제 읍·면·동-마을마다 달집태우기 등 풍성 끝이 보이지 않은 경기침체, 축산농가들을 절망에 빠지게 한 조루독감, 가축질병이 없는 경주가 되게 하소서! 갑신년 새해 첫 대보름달은 근심걱정으로 가득찬 30만 경주시민의 어두운 마음을 밝히 듯 환했다. 일년 중 가장 밝고 크다는 정월대보름달을 보면서 천년고도 경주의 시민들은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었고 조상들의 풍습을 체험하며 한해의 평안과 풍년을 빌었다. ▶양동민속마을=경주시와 양동민속마을보존회(위원장 이원걸)이 마련한 양동마을 정월대보름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참여해 한해 동안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올린 뒤 윷놀이, 관광객 떡국 나누어주기,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렸다. ▶통일기원 정월대보름 축제=경주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윤근)가 서천둔치에 준비한 `통일기원 정월대보름 축제`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해 우리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오는 고유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대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성취를 빌었다. 올해로 3번째 열린 이번 축제에 참여한 시민·관광객들은 연날리기, 투호놀이, 줄넘기, 윷놀이, 엿치기, 쥐불놀이, 풍물놀이, 강강술래 등을 즐기며 달집을 내우고 한해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국토민안 용황대제=동해바다를 지킨 문무대왕의 수중릉 해변에서는 경주 기림사 주관으로 전국 불교 신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민안 용황대제`를 올리며 국민들이 근심걱정이 없는 나라가 되길 기원했다. ▶읍·면·동마다 풍성한 대보름날 행사=지역 곳곳에서도 다양한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려 풍요와 주민들의 화합을 다졌다. ○동천동 청년회(자율방범대)의 `갑신년 정월대보름달맞이=정월대보름날인 5일 오후 1시부터 동천동 알천 잠수교 둔치에서는 동천동청년회(자율방범대)가 마련한 정월대보름달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신밟기, 윷놀이, 널뛰기, 고원지올리기, 쥐불놀이,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달집기원제, 연날리기 등이 펼쳐졌다. ○성동동 동제·윷놀이=성동동 개발자문위원회가 마련한 정월대보름 동제가 북문로 당수나무 제단에서 각 자생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열렸다. 또 동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는 성동동 체육회 주관으로 통별, 자생단체별 윷놀이대회를 가졌다. ○외동읍 풍물놀이·지신밟기=외동읍 입실청년회가 마련한 풍물놀이·지신밟기 행사가 5~6일 양일간 입실 전지역에서 열렸다. 5일 오후 5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진 후 마을을 순회하며 지신밟기를 하면서 태평성대를 기원했다. ○내남면 달집태우기=내남면 특우회가 마련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5일 오후 5시30분에 내남 이조천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월성동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월성동에서도 지난 4~5일 양일간 마을마다 동제, 윷놀이대회, 마을총회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천북면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및 동네한마당=천북면 화산1리 청년회가 주관한 제6회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및 동네한마당 행사가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산1리 동 회관에서 열렸다. ○황성동 동민화합 민속윷놀이 대회=제7회 동민화합 민속윷놀이대회가 황성동 청년회 주최로 5일 동사무소 앞 광장에서 주민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탑정동 달집태우기·지신밟기 행사=탑정동 청년회가 준비한 달집태우기 행사가 5일 오후6시 남천교 둔치에서 열려 풍년과 평안을 기원했다. 또 6~8일까지 탑정동 일원에서 지신밟기 행사가 열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