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핵운동연대와 경주환경운동연합, 월성원전건설반대투쟁위원회가 주관하는 `2001년 반핵아시아포럼`이 다음달 12일 경주시 양북면에서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우리나라 원전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반핵운동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경주 양북면에 방문할 이들은 감포·양남·양북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13일 오전 9시30분 월성원전 정문앞에서 `활성단층 지진대 월성원전 추가건설 백지화 촉구대회`를 갖는다. 이어 오후 2시 양남면민회관에서 스가이 마스로 교수(일본 국학원대학 공해학)의 `지진과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김상왕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월성원전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곳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활성단층위에 원전추가건설 반대와 대종천 취수장 피해보상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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