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화엑스포 사무처 유흥렬 사무총장(62)이 지난 4일자로 재임용 됐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2003년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유흥렬 사무총장을 내년 2월3일까지 재임용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유 총장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1969년 문화방송에 입사한 후 TV제작부장, 심의실장, 남북협력담당국장, MBC프로덕션 사장을 거쳐 대구문화방송 사장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언론계만 몸담아 온 방송인 출신이다.
지난 98년 대구MBC사장 재직 시 엑스포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돼 지난 해 사무총장으로 전격 발탁된 유 총장은 각계 각층과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한 원만한 대인관계와 추진력으로 2003년 행사를 가장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언론인 출신에 걸맞게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침으로써 행사의 대외적인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백상예술상 연극연출상을 비롯해 TV예술상, TV부문 작품상, 국민훈장 석류장, 환경보전 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유 총장은 문화는 물론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식견을 갖춘 인물이어서 경주엑스포의 장기발전개발계획인 종합문화테마파크 조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