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화합·단결 구심점 역할 다짐
김일윤 국회의원(한나라당·경주)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당 최고집행기관인 상임운영위원회 상임위원(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한나라당 상임위원회는 여성의원 2명, 청년의원 2명, 일반의원 3명,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 의원은 일반의원으로 김무성 의원(부산 남) 등과 함께 상임위원이 됐다.
김 의원은 "경북에서 최고기구인 상임운영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당선 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당에서도 경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맡긴 것이며 경북의 화합과 단결의 구심점 역할을 다 하고 제17대 총선에서 대구·경북이 압승해 정치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또 "지금 한나라당이 수세에 몰리고 있으나 여당은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마뱀 꼬리 자르듯 하고 있는데 상임위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국에 대해 김 의원은 "오늘날 시대정신이 `변화와 개혁`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현 정부의 개혁은 시대정신을 역행하는 `대립과 갈등을 양산하는 왜곡된 개혁`으로서 국민의 가치관을 극심한 혼동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개혁이 아니면 극단적인 수구라는 이분법적 이념전파를 통해 자당의 의석을 많이 확보하려는 총선 전략일 뿐이며 현 정권의 허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견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