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라문화원은 지난 23일 ‘현대차로 떠나요 화랑의 나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비용 일체를 후원하고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울산 사랑의열매)에서 기금을 지원해 울산지역 취약계층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라문화원은 지난 10월 20일을 시작으로 총 8회 동안 울산지역 아동센터 및 복지센터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탐방’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천곡지역아동센터, 우리들지역아동센터 40여명이 경주 불국사에서 역사문화 체험에 이어 서악마을에서 전통문화체험과 천마총, 첨성대 등을 탐방했다.
비교적 문화적 향유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신라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후원으로 진행돼 ‘현대차로 떠나요 화랑의 나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 더욱 많은 취약계층과 어린이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