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용강한의원
알러지 비염과 알러지 천식
알러지 비염
알러지 비염 증상은 콧속이 간지럽거나 마르는 느낌이 있고 코 점막이 부풀어 올라 호흡에 약간의 장애가 있다.
재채기를 동반하며, 여름감기 같다. 또한 콧물이 투명하고 1주일 이상 지속이 된다. 비염 자체가 심각하진 않으나 주기적으로 되면 기관지 천식, 축농증을 가져오는 수도 있다.
알러지는 일으키는 인자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의 치료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인자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과 저항력을 키우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호흡기 알러지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맑은 공기다. 주변의 공기가 좋은 곳에 가서 심폐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의 기운을 많이 키우도록 한다.
그 다음은 몸을 차지 않게 잘 유지하는 것인데 호흡기는 찬 기운에 노출되면 유난히 약해진다. 그러므로 항상 보온에 신경 쓰고 건조한 공기도 좋지 않으므로 습하고 따뜻한 공기를 많이 마시도록 한다.
셋째로 몸의 기운을 잘 기르는 방법이다. 아무리 알러지라 허다라도 몸 자체가 건장하고 힘이 있으면 질환은 발생하지 않거나 발생 횟수가 현저히 즐어든다. 특히 호흡기를 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민간요법으로는 삼백초에 생잎과 줄기를 2cm 정도로 썰어 3컵 분량의 물 속에 한 주먹 넣고 20분 정도 달인다. 삼베수건으로 걸러내고 3등분하여 마신다. 2∼3일 꾼준히 한다. 심한 경우에는 1개월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대파의 흰 줄기 부분을 세로로 쪼개 가운데 부분을 파내고 미끈미끈 한 것을 콧등에 붙여 두면 막힌 코를 뚫을 수 있다.
알러지 천식
알러지 천식 증상은 근육이 수축되어 기도가 매우 좁아진다. 그러면 숨 쉬는 게 곤란하고 쌕쌕 소리가 나고 숨이 가빠지고 기침이 온다. 소아의 경우 면역 글로불린E에 의해 천식이 많지만 대부분 15세 전후로 소실된다.
기간지는 예민하고 오래되면 회복이 어렵다. 처음에는 담배연기, 향수, 음식냄새 등을 피하고 모세 기관지를 확장하는 약을 먹고 예민함을 누그러뜨린다. 알레르기 항원 모두를 멀리한다.
치료 방법을 살펴보면 한의학에서 천식치료에 주안점을 두는 것은 오장 육부의 허실에 따라 적절히 체질을 개선시켜주고 면역기능을 조절해줌으로서 우리 몸의 저항력을 증진시켜주고 천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모든 질환이 다 그렇듯이 천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기관지 점막에 흉터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은 회복이 불가능하며 인로 인하여 천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록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기관지 점막의 염증은 계속 진행되어 시간이 지나면 돌이킬 수 없는 기관지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철저한 치료를 방아야 한다.
천식은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병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서 질병을 악화시키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특히 소아천식의 경우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천식발작을 횟수도 줄이고 발작 정도도 경감시켜야만 완치에 도달하기가 쉽다.
민간요법으로 소아천식에는 호박식혜가 좋다. 늙은 호박 윗부분을 도려내고 속을 판 다음, 엿기름을 끓은 물과 생강, 밥을 넣는다. 물을 1/3가량 붓고 솥에다 찐다. 이 식혜를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식전에 마신다(1일 3회) 계속 3통 정도를 먹은면 낫는다. 낡은 호박에는 놓은 성분이 많아서 효소가 만들어져 좋다.
노인천식에는 파뿌리와 얇게 선 레몬에 물 3컵을 붓고 끓인다. 그물에 꿀을 한 숟가락씩 넣어 따뜻할 때 아침저녁 공복에 마신다. 진해, 거담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