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투입, 휴게소·주차장 설치
경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도 도시계획위원회심의에서 만남의 광장 조성부지의 지목을 생산녹지지역인 27,236㎡를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 신청 허가를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시가 만남의 광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한국의 술과 떡 잔치 기간을 비롯한 벚꽃 개화시기 등 관광 성수기에 일일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옴에 따라 시가지는 물론 보문단지 일대가 극심한 체증현상을 빚고있어 관광객들이 만남의 광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셔틀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해 사적지를 비롯한 보문단지를 관람케 함으로써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곳에 약 5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차량 400여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한 휴게소와 주유소, 관광안내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3월까지 문화재 시굴조사 및 실시설계를 끝낸 후 4월 한달 간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