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스민 열망과 도전 20여년 전 **나라 종이에 손끝을 베어가며, 종이접기 열풍에 휩쓸리게 되었다. 종이의 입체성을 통한 언어는 문화와 역사를 연결하는 기억으로 저장되는 한지를 만나면서, 세계적 가치가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거대한 포부를 품게 되었다. 천년 이상 지속되는 유연하고 질긴 닥종이는 지문이 닳도록 만지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켰다. 조금은 과도한 열망이지만, 오늘처럼 내일에 물려줄 우리 종이가 오대양을 뚫고 전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오늘도 뜯고 붙이며 늘리기를 시도한다. 비록 미약한 노력일지라도, 쉬고 싶지 않다. 숙제처럼 한지예술문화 저변화를 위해 내일이 없듯이 오늘의 풍랑을 맞이한다. 엄창희 작가 / 010-2610-3747 한지공방 아정 운영 한지예술문화협회 회원, 유천한지협회전(1999~현) 한지, 종이 후원전 (국외한인학교, 2002~현) 한지그림 회원전 (국외,2004~현), 한지그림 회원전(2011), 한지그림 개인전(2012) G 아트마켓 참가(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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