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억4천여만원 소득 올려
지난해 경주지역 수산물 생산은 태풍 `매미` 내습과 적조현상으로 인해 가두리 양식을 비롯한 육상어류 양식과 정치망이 큰 타격을 입었으나 선어, 활어, 냉동 수산물의 위판 실적은 늘어나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와 감포 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위판 실적은 위판량 2만4여톤에 위판액은 353억4천여만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119%와 118%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어종별 위판량과 위판액을 보면 오징어가 1만7천여톤을 어획해 227억8천여원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자미가 1천1백여톤에 4십5억여만원, 새우와 도루묵, 복어, 꽁치, 방어, 아구, 문어, 대게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동해안에는 여름철에 태풍 `매미` 내습과 적조현상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어황이 풍부하여 어민들이 어획고를 많이 올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