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달 30일 경주공고와 반도체산업 관련 경주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기술 교류 통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연구원 직원 초빙 강연 및 강의 △인적 교류 및 인력양성사업 △전문교과 담당 교사 연구원 현장 연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공고와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 및 이온빔 장치 기초이론 교육과정을 개설해 2023년부터 운영해 지난해 40명, 올해는 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경주공고 이국필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분야를 배우는 학생에게 유망기술을 체득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연구단 이재상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입자빔 연구 기술을 활용해 교육과정 공동개발은 물론 연구개발 활성화 및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