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회장 황대원)는 지난 1월 8일부터 13일까지 지역의 주요 제조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무일과 상여금 지급실태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작년과 같이 5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여금 지급의 경우 전체 응답업체의 37개사(74.0%)가 지급할 계획으로 이는 예년 42개사(84.0%)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21일부터 23일간의 법정 공휴일과 함께 이어지는 토요일이 금융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공서들도 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체들도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5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각각 6일간 휴무를 실시함으로 조사 협력업체(35개사)들도 모기업의 휴무일정을 고려하여 휴무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일부업체의 경우 작업물량과 작업일정을 고려하여 하루.이틀 휴무기간을 단축하여 정상조업을 실시할 계획인 업체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일부 유제품을 비롯한 식품 제조업의 경우는 제품의 특성상 2일~3일 정도 휴무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휴무를 5일간 하는 업체가 67.3%로 전년(58.6%)보다 늘어난 반면, 3일에서 4일간은 7.8%로 전년(13.7%)보다 감소했으나 6일에서 7일간 휴무하는 업체도 8.0%로 조사되었다. 설 상여금의 경우 74.0%가 지급할 예정이며 이중 67.6%(23개 업체)는 정기상여금을, 특별상여금으로 10만원~20만원을 지급하는 업체는 32.3%로 나타났다. 이것은 전년(84.0%)보다 10.0% 포인트 감소했으며, 지급액의 경우 정기상여금 100% 지급하는 업체가 24.3%, 정기상여금의 50%를 지급하는 업체가 19.5%이며,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거나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업체가 각각 10.8%, 15.2%로 나타났다. 그리고 별도의 귀향선물로 2만~3만원 상당의 실속적인 생활용품 선물셋트를 준비한 업체가 전체 응답자중 43.4%가 차지하였고 15.4%가 5만원 이상의 선물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 휴무일과 상여금 지급계획을 세운 업체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은 계속된 내수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원인으로 여전히 지역업체들은 자금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까지도 몇몇 업체들은 설 휴무일과 상여금 지급계획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주상공회의소 조사․회원부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