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하천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정비에 나선 ‘천군소하천 정비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보문천군지구와 보문유원지 내 신평마을 주민들의 확실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천군소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5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를 들여 높이 2.5~3.5m 규모의 식생옹벽블록 130m 구간과 낙차보 20m 등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2월 예비비 사용 승인이 이뤄지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보문유원지 토지구획정리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90% 수준이다.
천군소하천 정비가 완료되면, 신평마을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유사시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