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경 주 시 장
오늘 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경주시청년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생각하며, 희망을 전하는 청년소식지 화랑신문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난 한해 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만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정석환 이임회장님께 격려와 감사를 드리며, 전 회원의 환영 속에 새로이 취임하시는 정길화 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경주시청년연합회는 1999년 창립이래 한결같이 "향토의 미래 청년의 힘으로"라는 강령을 바탕으로 용솟음치는 젊은 정열을 한데 모아 지역 발전의 선봉에서 지도력을 발휘해 온 봉사의 흔적은 향토 발전사에 큰 족적을 새겨 놓았습니다.
또한 시민의 복지향상은 물론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사회구현에 큰 힘과 정성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사회단체이자 경주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음은 주지(周知)의 사실입니다.
친애하는 청년연합회원 여러분!
21세기는 상생과 공존의 시대입니다.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반인륜 범죄가 발생하며, 전통윤리가 훼손되고 도덕성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의 대가로 잃어버린 소중한 우리의 정신적 문화적 가치를 내일을 책임지는 청년 정신으로 되살려 자연과 인간, 물질과 정신, 전통과 현대가 함께 하는 풍요로운 부자도시 경주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해에는 신라 천년의 찬란한 영광을 재현하고자 활기차고 건강한 부자도시 건설을 목표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푸른 도시 건설을 위해 친환경 생활쓰레기종합단지와 서천.북천.남천의 시민 휴식.체육시설 조성에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등 영농의 안전망 구축과 농축수산물의 브랜드화로 해외 수출작목을 확대시켜 고부가 농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울산과 인접한 외동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으로 자립경제 여건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역사문화유산의 개발.복원으로 문화정체성 확립을 위해 문화재 구역내 사유재산을 매입하고 경주유적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신라왕경 복원에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역점 시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 없는 애정과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가 회원 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굳게 다져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건실한 청년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계기가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경주시청년연합회의 무궁한 발전과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