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람객 70%가 재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만13세 이상 방문객 1천315명과 외국인 171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경, 산책로, 청결성, 쾌적성, 자전거 전용도로 등 단지환경·레저 편의시설이 74.4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숙박시설이 72.15점, 관광안내 72.06점, 음식시설 67.62점, 행사.이벤트 65.05로 뒤를 이었으며 부산.울산.경남 방문객은 39.3%로 가장 많았고 대구, 경북이 28.4%, 수도권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15.6%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2년과 비교해 영남지역 방문객은 73.9%에서 67.7%로 감소한 반면 수도권을 포함한 기타 지역 방문객은 15.5%로 늘어났으며 외국인은 일본(26.3%), 미국(24.2%), 중국(6.1%), 캐나다(5.1%) 순으로 집계됐다. 단지환경·레저·편의시설에 대한 평가에선 조경(83.13점), 산책로(83.07점), 단지환경의 청결성, 쾌적성(80.27점), 자전거 전용도로(79.61점)순이었으며 각종 판매시설의 평점은 61.59점으로 낮았다. 숙박시설의 경우 시설의 청결·쾌적성(75.72점), 환경(74.87점)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왔지만 숙박요금(65.95점)에 대해선 만족도가 비교적 낮았다. 보문관광단지 만족 요인으로는 경치와 조경이 아름답다가 가장 높게 나왔으며 화장실, 자판기 요금, 약국 등 기타 편의시설(16.8%), 주차장 시설(13.9%)은 불만 요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