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살기 좋은 농촌건설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전략농업을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농가영농 안정망 조기구축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사업을 비롯한 논농업 직접지불제, 농업인 자녀 장학금지원 등에 98억원을 투자하고, 농·어민 해외 견학사업 등 21세기형 지식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민교육 및 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 등에 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친환경 농업실천을 위해 14억여원을 투자해 토양개량제 8천109톤을 지원하고 생산비 절감형 친환경 농업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며, 농촌 고령화에 따른 광역방제기, 논두렁조성기, 퇴비 살포기 등 기계화사업 및 유통구조 개선에 31억여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열악한 농촌 정주권 개발사업을 위해 서면, 현곡, 강동 등 3개 지구에 사업비 13억여원을 들여 생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곡배를 비롯한 경주수출딸기 등 수출 농산물 지원 촉진을 위해 2억원, 신선농산물 수출 경쟁력 제고사업과 과수 방풍망 설치 사업 등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7억여원을 투자하고 70억여원을 들여 각종 수리시설확충 등 농업기반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양남면 오지개발사업을 비롯한 농어촌도로 27개소 확·포장, 소하천 13개소 정비 등 118억원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26건을 해결하고 41개 마을 경로당·마을회관을 신축 또는 보수, 간이상수도 설치와 축산 폐수 시설을 갖추어 살고싶은 농촌을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7만여 농어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농어민회관을 올해안으로 착공하고 68억원을 투입해 경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한곳에 모아 공동으로 출하하는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2005년까지 완공할 계획을 세워 부지확보 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1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우 인공수정료지원 사업 등 축산산업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가축방역약품구입 사업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예방사업과 돈사환경개선사업 및 모돈 갱신 사업 등 양돈산업 육성을 위해 10억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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