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차고 건강한 부자도시 경주 건설 태권도공원 유치위해 시민결집시켜 총력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경주발전의 밑거름 백상승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3시 가진 본사 김헌덕 발행인의 신년 대담에서 올해를 활기차고 건강한 부자도시 경주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한해는 30만 경주시민들의 성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크고 작은 국내·외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으며 갑신년 새해에도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주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백 시장과 김 발행인과의 대담내용 요지. ▲김헌덕 발행인=지난해 경주시의 주요시정에 대한 성과는 무엇인가? ▷백상승 시장=지난해 30만 우리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덕분으로 시정의 각 분야에서 계획했던 일들이 착실하게 추진되어 현안사업들이 가시화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룩한 한해였다고 본다. 경기침체와 태풍 `매미` 피해 등 어려움 속에서도 경부고속철 경주통과노선이 확정됨으로써 발전된 경주의 미래상을 그려나갈 큰 틀을 마련한 뜻깊은 한 해였다. 또한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경주한국의 술과 떡 잔치2003` 등의 축제와 `2003 눈높이 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전국단위의 각종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침으로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머물고 싶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안압지, 동부사적지대에 야간경관조명시설을 갖춰 호응을 받았고 특히 경쟁력 있는 농·어촌 육성과 활기찬 지역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농산물 브랜드화 등 농·어업 경영기반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170여개의 유망 중소기업 유치와 외동 제2일반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본격적으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덕동댐 비상여수로 개설로 홍수방어능력을 증대시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였고 내년도 국·도비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19%증가한 2천47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발행인=올해 시정의 주요 역점 사업은? ▶시장=올해의 시정의 기본 방향을 `활기차고 건강한 부자도시 건설`로 정하고 모든 물적 자원과 가치를 총동원시켜 매진할 것이다. 역점시책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푸른 도시 환경조성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와 자립경제기반 구축 △문화유산의 발굴 복원과 관광·레포츠육성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복지공동체 실현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하는 고품격 시정 구현을 역점시책으로 정해 추진할 것이다. 그리고 `제42회 경북도민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고 또한 서천둔치조성과 북천·서천·남천 등 3대 하천을 레포츠·문화·관광·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도시로 시민의 휴식·위락공간과 체육의 명소로 가꿔 나가고 역세권 개발과 함께 경주유적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재발굴과 아울러 경주읍성, 남산, 양동마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행인=가장 시급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시장=우선 기업이 살아야 모든 경제분야에 활성화를 기할 수 있으며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와 인접해 있는 외동지역 문산리에 2006년까지 64만 평방미터 부지에 제2산업단지를 조성하여 100여개의 기업체를 유치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협동화 사업단지`를 외동읍 제내리 일대에 8만2천 평방미터 부지를 마련하여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가동중인 공장에 대하여는 자금난, 경영상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추천 이차 보전금 4억원을 확보, 150여개 업체에 300억원을 대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발행인=경부고속철 시대를 맞아서 계획은? ▶시장=경주 역사이래 최대의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경부고속철도 경주경유와 신경주 역세권 추진사업은 `97년1월29일 경주노선 결정 이 후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거쳐 토지매입 및 공사가 착공되었으며 역사가 설계되고 신경주역 명칭이 확정되었다. 화천리 신경주역 역세권개발은 2008년을 목표로 약 136만평의 면적에 인구 3만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하는 것을 기본구상으로 도시기본계획을 재정비하였고 사업착수에 앞서 현재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구체적인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개발방법 및 개발주체 선정을 위해 건설교통부, 철도청, 한국고속철도공단, 택지개발 관련 공사 등과 협의하여 개발토록 하겠다.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교통망 구축계획은 △고속철도와 국철을 통합하여 동시 환승이 가능토록 설계가 확정 △도로 연결계획으로 구 시가지는 역세권∼서천교간 진입도로를 폭 20m, 길이 8km로 개설 △울산방면은 효현∼내남간도로(길이 11km, 폭 20m)로 연결 △포항방면은 역세권∼현곡간도로(길이5km, 폭20m)를 제2산업도로에 연결하여 이용 △건천 방면은 역세권∼건천I.C(길이6.4km, 폭20m)간 도로와 영천방면은 국도 4호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교통망을 구축 할 계획이다. 경주역사의 설계는 현재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2005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주도심을 통과하는 동해남부선 이설, 관광객 및 인구증가에 대비한 도시계획재정비 등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한 각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시개발팀을 운영하고 있다. ▲발행인=태권도공원 유치경쟁에 따른 대책은? ▶시장=태권도공원 경주유치는 경주의 미래 성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올해부터 시의회와 학계, 문화·체육계, 시민·기관단체, 태권도인 등으로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전을 벌일 것이다. 그리고 경주가 태권도의 발상지요 태권도공원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해 각급 기관 및 언론을 통해 알리겠다. 또한 시민들의 바람을 결집시키는데 시가 적극 나서고 중앙 부처에서 개최되는 각종 세미나 등 회의에 적극 참여해 경주 유치에 나설 것이다. 지역대학에 태권도 학과가 신설될 수 있도록 대학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도 차원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북도에 협조를 요청하겠다. ▲발행인=천군동 쓰레기 소각장 설치계획과 관련,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책은? ▶시장=광역 매립장은 보문관광단지의 인근인 천군동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지만 조성당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사용계획으로 했으며 그 사용기한이 도래되어 또 다른 처리시설을 계획하지 않으면 안될 시기에 왔다. 따라서 시는 매립장 보다는 2차 환경오염도 적고 부지난도 해소 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추세인 소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지 소각시설뿐만 아니라 재활용 선별장과 음식물 처리시설 등과 같이 설치하여 명실상부한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 선별장과 음식물처리시설은 지역주민의 소득사업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으로 현재 주민협의체와 협의 중에 있다.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 설치되면 최상의 시설과 친환경적인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을 적극 참여토록 하고 보문 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므로 이런 계획이 널리 홍보된다면 많은 지역주민들이 찬성하리라 생각한다. ▲발행인=신월성 1,2호기 추가건설과 안전성 문제. 특별지원금 논란 해결책은? ▶시장=먼저 신월성 1,2호기 건설 따른 공유수면매립과 관련하여 한수원 측이 지역주민들에 약속한 사항인 `월성원전 국도31호선 이설공사` `양북 어일-대본간 기존929번 지방도로 우회도로 개설` 등 몇 가지 약속한 사항들에 대해 시는 제대로 이행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할 것이다. 특별지원금 697억원에 대해서는 현재 사용처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3개읍면 주민들이 결코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경주시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결정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시의회와 충분한 협의는 물론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발행인=농업 개방에 따른 대책은? ▶시장=지금 우리농어촌은 뉴 라운드 체제하의 농업의 무한 경쟁시대에 있음으로서 사실 대단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먹거리 생산중심 농업에서 다원적 기능의 농업으로 가치전환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에따라 고품질의 농·수·축산물의 생산과 농산물의 브랜드 확대, 품목별 작목반을 육성하여 지역별 우수 농·수·축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앞당겨 나가겠다. 그리고 농업기술센터는 우리시의 특수성을 살려 권역별로 특화작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경주의 농 특산물을 내외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상에 경주특산물 쇼핑몰을 구축하여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농산물 산지 유통센타 건립과 7만 농어민의 화합과 정보교환의 구심점 역할을 할 농어민회관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농어촌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농어민과 농어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여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발행인=끝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시장=지난 한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30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시 행정에 소기의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한해였다. 이는 시민여러분께서 시정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도 새해에 추진하는 사업과 시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변함 없는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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