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동 쓰레기소각장 건설●
경주시의 쓰레기처리 토털시스템 계획
인근 주민과 얽힌 매듭 풀기가 최대 관건
경주시가 지난 96년부터 추진했다 98년 주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천군동 일반폐기물처리장내에 쓰레기소각장 설치가 다시 부상될 전망이다. 시가 다시 추진하고 있는 소각장은 1일 100톤을 소각하는 스토카식 소각장으로 총 사업비가 300억원이 소요된다.
이미 국비 90억원은 확보되어 있으나 나머지 시비 210억원의 확보와 인근 주민들과의 대립 해소가 과제로 남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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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한국의 술과 떡 잔치●
3월27일부터 4월 1일까지
보문단지 상가광장에서
올해로 여섯번째 맞는 ‘2004한국의 술과 떡 잔치’가 3월27일부터 4월 1일까지 보문단지 상가광장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새로운 먹거리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술과 떡 잔치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
‘우리의 맛과 멋 그리고 흥’이 절로 살아나는 이 축제를 보고 경주의 문화유적을 돌아본다면 일석이조의 경주방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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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신라문화제●
10월8일~10일까지 경주시 일원
신라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창조를 이끌어 온 신라문화제가 10월8일~10일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32회 째를 맞는 이번 신라문화제는 대략 18억의 예산을 들여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없었던 가장행렬은 물론 주민들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여 행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원등달기, 각설이타령 경연대회, 고물벼룩시장 등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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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보존에 관한 특별법●
막판 국회 법사위 통과 남겨두고
내용에 문제 있다며 관련단체들 반발
2003년 연말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도보존에 관한 특별법은 올해 경주지역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이 법안은 늦어도 9일 안에 국회 법사위 통과를 남겨 놓고 있으며 일부 시민단체는 당초 지역국회의원과 경주시, 시민단체가 의견을 모아 내놓은 ‘고도보존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서 중요한 내용이 바뀌었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
고도보존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제정 범시민연합은 △고도보존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정비’ 부분이 빠진 ‘고도보존특별법’으로 고쳐진 점 △보존사업비용에 대한 국가의 전액부담 의무화를 예산범위내에서 전액 또는 일부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독소조항이 든 내용은 경주시민들에게 더 큰 피해의식을 심어 줄 수 있다고 반발.
이에 대해 지난 30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토론회장에서 김일윤 국회의원은 ‘정비’라는 말이 빠졌지만 법안 내용의 변화는 없으며 법 조항에 국가가 전액 부담이라는 내용은 어느 법에도 없다고 설명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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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유치활동 본격화●
경주시 태권도공원유치범시민추진위 구성
정부가 2005년까지 태권도공원 후보지선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는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올해 시민들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시의회, 학계, 문화체육계, 시민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태권도공원유치범시민추진위를 구성하고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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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총선●
한나라당 공천경쟁이 최대 관건
경주지역 최대 이슈 선거될 듯
오는 4월15일 제17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결심하고 있는 후보들의 발걸음은 하루가 짧다.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경주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공천과정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5선에 도전하는 현역 김일윤 의원(66)과 전국구인 임진출 의원(63), 세 번째 도전하는 정종복변호사(54), 정홍교(63) 전 국무총리실 1급 민정비서관, 언론인 출신의 최병권(63)씨, 정준호(39) 민주노동당 경주시지구당위원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주의 대표자를 뽑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로 벽두부터 경주는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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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특별지원금 697억●
뜨거운감자 원전특별지원금 사용두고
주변 3개읍면과 시내지역 갈등 예상
신월성 1, 2호기 공유수면매립의 건이 시의회에서 마무리됨에따라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특별지원사업비 697억원의 사용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원전주변지역인 양남·감포·양북 주민들과 해당 지역 시의원들은 이 특별지원금은 3개 읍·면이 우선권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경주시는 이 지원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비로 지방자치단체장이 관할지역(경주시 전역)에 사용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 지원금의 사용은 뜨거운 감자로 남아 올 한해 팽팽한 대립이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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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경북도민 힘찬 함성 경주에서 세계로’
경주시 도민체전 준비 착착 진행
경주시가 대회개최 9개월 앞두고 갑자기 유치한 제42회 경북도민체전이 5월11일~14일(예정)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직 대회 일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주시는 발빠른 행보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에서 열리는 경기는 23개 종목으로 사격과 수영은 경산시에서 열린다. 참가선수단만 1만여명 규모다.
시는 이번 체전 목표를 3위(시부)로 잡고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으나 짧은 준비기간으로 우수선수 발굴과 선수 구성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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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공원 상징조형물 건설●
새로운 경주의 명물이 될 것인가
방대한 예산만 드는 사업인가?
신라의 역사와 문화특성을 이미지화 한 랜드마크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육성하고 엑스포공원 상시개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공원내 상징조형물 건립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2006년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건축연면적 98평, 높이 81m에 달하는 이 상징물은 건립비만 3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미 국비와 지방비 일부가 확보된 상태.
계획은 오는 3월 15일 작품제출을 마감해 올해안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5년~2006년 건축공사와 시설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