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6시30분께 황오동 S어린이미술학원에서 불이 나 한옥건물 200여평을 태우고 1천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학원은 다행히 수리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난 학원은 오래 전부터 비워져 있었고 학원 뒤편 이모(41)씨의 가정집으로 옮겨 붙어 더 큰 피해가 발생됐다.
학원과 이씨 집 모두 최근 수리 중이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새벽 이른 시간에 불이나 잠자고 있던 인근 주민 5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