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총선출마 공무원 등의 사직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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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
선거비용 제한액 등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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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28일
선거인명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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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31일
후보등록 및 선거운동 개시(16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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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선거공보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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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
선거인명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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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10일
부재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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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투표안내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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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제17대 총선선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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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선거소송제기만료, 선거비용 수입 지출보고서 제출
새해를 맞아 오는 4월15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정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경주지역의 경우 출마자들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열린 우리당의 행보와 민주노동당, 무소속 출마자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 100일을 남겨둔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정국 주도권을 위해 지구당위원장의 대폭 물갈이를 선언한 한나라당의 경주지역 공천문제.
현재 발표된 한나라당 후보자 공천절차는 공모(1월초)→자격심사(1월중순~2월중순)→선정→경선(2월중순)→경선결과 심사 및 후보자 확정 등의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언론보도에서 한나라당 내부 공천 방침에 자신이 공천유력으로 분류된 것에 고무되어 있는 김일윤 의원(66)은 한나라당 공천에 강한 자신감을 모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경북에서 3명을 뽑는 운영위원장에 당선되어 4선 의원의 저력을 과시했으며 이번에 5선 고지에 올라 국회 부의장 출마와 함께 고속철도 경주역사 통합과 역세권개발, 동해남부선 이설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임진출 현 의원(63·한나라당 전국구)도 여성 중진의원으로서 내심 한나라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임 의원의 경우 최근 불거진 현대 비자금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태권도공원 경주유치를 위한 국제여자태권도오픈대회 개최 등 왕성한 활동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5대 총선에서 젊은 바람을 일으키며 급부상했으나 낙선에 이어 16대 총선에서도 연거푸 고배를 마셔 와신상담하고 있는 정종복 변호사(54·한나라당)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현재 지역 곳곳의 크고 작은 행사장을 누비고 있는 정 변호사는 젊음을 앞세워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있다.
정 변호사의 자신감은 최병렬 한나라당 대포와의 부산고, 서울법대 동문관계와 풍부한 법조계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을 확실히 다져왔다고 보고있기 때문.
지난 16대 총선에서 패배를 맛본 국무총리 1급 비서관 출신인 정홍교씨(63·위덕대 경영학과 객원교수)도 일찌감치 출마준비를 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정씨는 지난 15년간 경주아카데미와 광운장학회 이사장을 맡아오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인물론을 내세우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경주지역의 경우 아직 열린 우리당의 기반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진보에는 나이가 없다`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최병권씨(63)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조선일보 파리특파원,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내온 언론인 출신의 최병권씨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건론되고 있다.
이번 17대 총선에서 경주지역은 민주당 후보는 아직 거론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민주노동당의 경우 출마자가 나올 전망이다. 현재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정준호(39·민주노동당 경주시지구당)위원장이다.
이밖에 최원병(57) 도의회의장, 이상두(63) 전 의원, 이정락(65) 변호사, 최윤섭(51) 전 경주시부시장 등의 인사들에 대한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김일윤 의원 임진출 의원 정종복 변호사 정홍교 교수 최병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