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국회의원 김일윤 신년사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갑신(甲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특히, 자유무역협정과 조류독감 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컸던 농민들의 가정에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격려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지난 1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뛰었습니다.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2003년은 우리 경주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가 하나 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보람찬 한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2002년 가 개소된 이래 꾸준히 공사진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에는 1,9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지난 10여년간 추진해 오던 고도보존특별법이 문화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였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문광위 소속 의원들을 직접 경주로 초청하여 고도보존법 제정의 당위성에 대하여 직접 설득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이 법이 시행되면 1조6천억 정도의 정부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진정한 경주 古都의 보존과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애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2004년 한 해 동안 수 많은 도전을 이겨내고 중요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올해 4월에 실시되는 17대 총선을 통하여 우리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년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더 가속화 되어가는 지방개발의 시대를 맞이하여 경주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중앙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재정지원과 경주지역 경제 살리기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질책을 부탁드리며, 희망찬 경주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항상 겸허한 자세로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