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 회장 황대원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했던 계미년 한 해를 보내고, 또다시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희망찬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희망찬 새해를 맞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과 웃음이 가득 넘치며, 뜻하시는 일 모두 다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크게는 새로운 참여정부가 탄생하였고, 지역적으로는 경주를 세계의 경주로 거듭나게 했던 “200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신경주노선이 확정되는 등 명실공히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가 21세기 환태평양시대를 이끌어 갈 중추적 도시로서 시작하는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에게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참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만, 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매진해 주신 상공인들과 도와주신 경주시민의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상공인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는 무한경쟁과 초고속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급변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 풍요로운 내일, 살기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고도보존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하여 많은 의견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가지의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위해 다양하고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이 모두가 지역의 큰 현안 문제이고 지역 발전의 성패는 현 세대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에 달려 있는 만큼 지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중지를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저희 경주상공회의소에서도 미력하나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하여 공동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기업하기 좋은 경주를 만들고, 상공인들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경주상공회의소는 앞장 설 것이며, 때로는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그리고 상공인 여러분!
기회와 시련이 함께 했던 계미년은 가고,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다함께 합심하고, 융합하여 풍요롭고, 살기좋은 경주를 만드는데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
끝으로, 갑신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