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중심상권(금리단길)에 황리단길과 차별화된 상권 개발과 점포 활성화 준비를 마쳤다. <사진>
시는 지난달 30일 중심상권 일원에서 골목길매니지먼트 및 스타점포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22개 창업 점포주, 상인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미승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현판전달식, 테이프커팅, 상품소개, 점포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골목길매니지먼트 사업은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컨설팅과 환경개선비 등 사업 지원금으로 12곳 점포당 3000만원의 직·간접 지원이 이뤄졌다.
참여 골목식당은 △르주루제이(Le jour J, 프랑스 요리) △변주희 꽁다리김밥(분식) △에이프레임 익스프레스(고등어 샌드위치) △바실라의 초콜릿 이야기(제과) △경주 체리주(전통주 체험·판매) 등 5곳이다.
또 골목공방은 △가죽살림(가죽만들기) △꽃길93(플라워 아트) △아로마숲(기능성 화장품) △샘샘이지(나만의 기념품매) △The Grave&Childhood 송주공방(목공예 도자기) △나무와 공방(목공예) △우드캔버스(목공예) 등 7곳이다.
스타점포 발굴사업은 기존 점포의 상품 및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변화되는 고객중심의 점포로 거듭날 수 있게 10곳의 업체에 환경개선, 직종교육 등의 명목으로 업체당 1000만원 상당의 직·간접 지원이 이뤄졌다.
스타점포에 참여 업체는 △스윗문(카페) △오륙돈(육류식당) △스키드안경원 △케이크한입 시그니처카페(디저트) △몽상가(게스트하우스) △너나들이(소품샵) △고향밀면(밀면식당) △카페66도씨(디저트카페) △한우천국(육류식당) △경주다방(카페) 등이다.
시는 향후 금리단길에 신라의 빛광장, 금리단 빛거리 등 이색적인 거리조성과 맛거리 등 즐길거리를 발굴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드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창업을 계기로 중심상권에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금리단길에도 창업 붐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금리단길을 볼거리·먹거리 등의 특화골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