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설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범죄 피해 가정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위문금품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랑나누기’를 실시했다. <사진> 2010년 시작해 15년째 이어지는 사랑나누기 사업은 범죄 피해 가정을 방문해 피해자를 직접 상담하고 위로하는 것이 피해자들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는 확신에서 시작했다. 올해는 선물세트 2종과 농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까지 세대당 35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특히 (주)오토인더스트리의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기부금으로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씩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이상춘 이사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 인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범죄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제 범죄 피해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져야 범죄도 피해자도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경주범피는 범죄 피해자 상담 및 치료비,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 생계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 형사절차 정보제공, 법정동행 등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매년 경주에서 대구경북 범죄 피해자들이 참여해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서라벌 힐링캠프’, 연말 피해자 초청 ‘희망동행’ 및 어르신 피해자들로 구성된 ‘장구 팀’ 운영, 쌀 나눔, 김장 나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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