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인물사진> 사장이 5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29일 퇴임했다. 2019년 2월 3년 임기로 취임한 김 사장은 탁월한 경영성과로 2년간 임기가 연장돼 올해까지 5년 동안 공사를 이끌어왔다. ‘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경상북도’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단합을 무엇보다 강조한 김 사장은 ‘하나되어 비상하자!’라는 구호 아래 건실한 공기업의 기반을 다졌다. 또 공사 노동조합과도 정책 결정에 조합을 먼저 배려해 원만하고 화합된 노사관계를 유지했으며, 경주문화엑스포와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김 사장 취임 이래 공사는 자체 수익 재원 확보와 혁신경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체계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취임 초 80%대 부채비율을 올해 12월 현재 17%로 낮추는 등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ESG선도 공기업을 목표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자체혁신을 통해 ESG혁신경영 선도공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했다. 중화권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짜이경북’ 프로젝트를 도입해 중국 특수목적관광객 6만명 유치, 일본 초대형여행사 중 한곳인 한큐쿄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일본단체관광객 2만5000명을 경북으로 유치했다. 관광플랫폼인 경북여행찬스를 운영해 관광객과 사업체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냈다. 보문관광단지에는 ‘관광역사공원’을 완료했으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보문타워 사업도 규모를 확대해 경북도의회에 최종 승인을 받아내기도 했다. 김성조 사장은 “5년 동안 공사 초대사장을 맡아 경주문화엑스포와 통합으로 문화관광공사에 걸 맞는 기본과 역량이 갖춰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체제를 바탕으로 경북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출신인 김성조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정책위원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여의도 연구소장, 한국체대 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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