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내년 상반기부터 터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사진> 터링은 어릴 적 놀이터에서 하던 비석치기, 구슬치기를 바탕으로 현대의 볼링과 컬링 등의 경기방식과 특징이 융합된 전통 놀이다. 어르신들이 양손을 사용해 유연성과 전신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집중력과 두뇌 활성화에도 보탬이 돼 재활, 신체 강화,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복지관은 내년도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에 첫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며, 안강 분관도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복지관은 지난 15일 지역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터링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터링의 개념과 기본규칙, 설치방법, 참여자별 역할, 활동사례, 심판역할 수행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터링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놀이 문화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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