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에는 정치가 안정을 이루고 경제가 살아나며, 지방이 국가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발돋움하는 ‘지방의 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도정은 300만 도민의 여망을 하나로 모아 21세기 동북아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힘찬 발걸음을 이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제일도정’으로 농어촌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소득 2만불시대를 앞장서 열어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집중육성하고, 포항 신항만 등 U자형 동해안 개발 대형프로젝트를 활기차게 추진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과와 감동을 계속 이어 나가면서 첨단 문화산업의 육성과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는 ‘변화와 개혁’의 큰 물결 속에서 21세기 경북발전의 기틀을 더욱 새롭게 다져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태산준령과 같은 기상과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하나로 뭉치는 경북인의 저력으로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에 앞장선다면 ‘위대한 경북’ 건설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 신명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바라며, 가정과 직장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4. 1. 1
경상북도지사 이 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