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8일 현대강업(주)의 후원으로 범죄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경주범피는 이상춘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현대강업(주)에서 범죄피해자를 위한 김장 김치 370kg을 후원받아 범죄피해가정 23세대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14세대를 포함한 총 37세대에 지원하는 피해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이상현 지청장과 김지영 부장검사, 권은비검사, 이상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 3명이 함께 해 김치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진 후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안강읍 피해자 김모(여, 72)씨는 “김장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김치를 보내줘 올 겨울을 맛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강업(주) 이상춘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올해 처음으로 범죄피해자를 위한 김장을 준비했다”며 “너무 호응이 좋아 매년 정기적으로 김장을 후원하고 수혜 대상 세대수도 늘릴 것이며, 이 작은 정성이 피해자들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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