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동 원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충효동의 한 5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10일 오후 5시 55분쯤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약 1시간이 지나서 소방대원들의 빠른 대응으로 화재는 꺼졌으나, 이 사고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로 다른 주민 8명도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이 중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에 있는 주민들은 비명과 함께 대피했으며, 소방대원들은 불길을 수습하면서 동시에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대피를 지원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 또한 파악 중에 있다.
소방관계자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