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 요소이다. 일상생활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속담은 주로 구어체로 사용되며, 속담은 각 문화와 언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된다. 속담은 명언과 유사하나 널리 유행하면서도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속담 중에는 현대에 들어서는 잘 쓰이지 않게 되어 사전 속에서나 남아 있는 것들도 대단히 많다. 속담은 경험과 지혜, 자연과 동물, 역사와 전설, 문화와 가치관을 풍자, 비판, 교훈 등으로 표현한 짧은 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속담은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수나 갈등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 요소이며, 일상생활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속담은 주로 구어체로 불확실하거나 결정을 못 내리는 사람을 비판하는 데 사용된다. 또, 일상생활에서 지혜롭고 재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이다. 자연과 동물의 모습과 행동에서 받은 영감은 속담화 되어 많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개는 인간과 가까운 동물로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동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속담에 자주 등장한다. 개의 생활모습, 역사적 사건이나 전설에 의해 생성된 특정 문화나 가치관이 반영되어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가 풍자, 비판, 교훈 등의 의미로 전해 내려온 속담은 다음과 같다. 교훈적 의미의 속담으로 본바탕이 좋지 아니한 것은 어떻게 하여도 그 본질이 좋아지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말한 ‘개 꼬리 삼 년 묵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 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말인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개처럼 미천하게 벌어서라도 쓸 때만은 떳떳이, 복되게 쓴다는 말인 ‘개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무슨 일이나 먼저 서두르고 나서면 도리어 남보다 뒤지는 수가 있다는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등이 있다. 풍자적 의미의 속담으로 애탄 사람의 똥은 매우 쓰다는 데에서, 선생 노릇이 매우 힘들다는 의미로 ‘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어디에나 텃세는 있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개도 텃세한다’. 멋모르고 겁 없이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의미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좋아하는 것을 짐짓 싫다고 거절할 때 이를 비꼬는 의미로 ‘개가 똥을 마다할까’. 여러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외톨이로 지내다는 의미로 ‘개 밥에 도토리’. 바닷가에 사는 개는 호랑이를 모르기 때문에 무서워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천한 사람도 돈이 있으면 대접을 받는다는,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가 그 예이다. 또 비판적 의미의 속담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상대를 비꼬는 말로 ‘너하고 말하느니 개하고 말하겠다’. 자기에게 필요할 때만 찾는다는 뜻으로 ‘뒷간에 앉아서 개 부르듯 한다’. ‘얌전한 강아지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겉으로 점잖은 체하는 사람이 엉뚱한 짓은 먼저 한다. 자기에게 소용이 없으면서도 남에게는 주기 싫은 인색한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뜻인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부부는 싸움을 하여도 화합하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뜻으로 ‘내외간 싸움은 개싸움’. 어떠한 물건을 지극히 좋아하게 되면, 모든 것이 다 그 물건으로만 보인다는 뜻인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등 사람과 가까이 지낸 개의 생활 모습에서 후회하지 않는 후일을 기약한 조상의 지혜가 개와 관련된 속담에 녹아있다. 최석규 경주개 동경이 혈통보존연구원장 경주신문 독자위원회 위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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