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내 초·중·고·대학생 자녀가 있는 32가정 100여명이 참여한 가족운동회가 지난 18일 화랑마을 화백관에서 열렸다. 경주시가족센터는 이날 가족돌봄영역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 참가자들은 센터가 준비한 판 뒤집기, 낙하산 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 가족 구성원들의 협력이 필요한 경기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함께 경기를 하면서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현곡면 주민은 “가족 모두가 몸을 부대끼며 신나는 운동회를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미디어 없는 주말 오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해원 경주시가족센터장은 “참가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 가득한 얼굴을 대하니 그 즐거움이 전달되는 듯하다”며 “앞으로도 경주시가족센터는 모든 유형의 가족들이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운동회를 개최한 경주시가족센터는 지난해 경주시다문화가족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했으며, 현재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가족센터의 주요 사업은 △가족관계증진사업 △가족돌봄지원사업 △가족생활지원사업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사업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사업 등이 있다. 특히 센터는 가족 기능강화를 위해 부모·부부·1인 가구·임신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생애주기 변화에 따른 가족역할을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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