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경주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2023 지역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 보Go 찍Go 생각하Go 쓰Go 만들Go’ 1회차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 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은 신문을 교재로 활용해 아이들이 읽고 생각하고 말하는 교육을 통해 언어능력 향상과 창의적·논리적인 사고능력의 개발, 인성지도와 감성 계발, 신문제작 과정의 이해와 함께 정치·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역신문을 활용할 경우 아이들에게 지역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애향심을 키울 수 있어 많은 지역 신문사들이 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신문도 매년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초·중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그 대상을 변경해 지역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지역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구성됐으며, 경주 내 5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신문에 대해 교육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정보를 찾고 이를 활용해 생각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발달로 무분별한 정보의 바다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올바른 정보 찾기 능력을 길러주는 동시에 정보를 공유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소통의 방법도 교육하게 된다. 경주신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최정애 강사를 초빙해 지난 16일에는 안강지역아동센터, 17일 나아지역아동센터와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 22일 양북지역아동센터에서 1회차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강사와 함께 경주신문을 교재로 활용해 인물과 장소, 사건들을 찾아보며 신문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최정애 강사는 “지금의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거나 모여서 수업 받는 것에 적응이 되지 않아 소통하며 신문에 대해 알아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아이들이 예상보다 훨씬 수업에 적극적이고 집중도도 높아 효율적이고 즐거운 수업 시간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도 “경주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경주 사람들이 신문에 실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다음에는 우리가 직접 신문을 만든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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