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노인회 경주시회장배 한궁대회가 지난 14일 신경주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경주시한궁협회 안미희 회장이 심판규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주시한궁협회에서 주심 5명과 행복선생님들이 주·부심을 맡았다.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이날 대회는 경기 결과 현곡 하구3리 경로당 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현곡 센트럴 경로당 팀, 장려상은 월성 동방 경로당 팀이 각각 수상했다.
야척 경로당 김기용 선수는 대회에서 총 84점을 획득하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참가선수 가운데 최고령자인 안강분회 김동경(93, 64점) 선수가 수상했다.
임활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4회 대한노인회 경주시회장배 한궁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여해 행사가 더욱 빛난다”며 “한궁은 양손 모두 사용해 좌우 평형감각을 높이고 집중력·근력·유연성을 향상시키며, 날씨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건전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승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친목과 단결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체력증진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한궁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임활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과 시의원, 김석기 의원을 대신해 김덕표 사무국장, 경주시 노인복지과 공무원,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장, 김기환 경주시장애인한궁연맹회장, 안미희 경주시한궁협회장과 지회 임원, 선수 등 35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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