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역 내 등록경로당 634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지회 대내외 행사를 비롯해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행복한 노후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안내하고 있는 것.
최근 열린 경주시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어르신!! 경로당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제목의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패브릭 폐섬유 걱정인형을 만들며 ‘건강을 지켜요. 걱정을 떨쳐요. 마음껏 웃어요’라는 대화명 아래 경로당 회원 요건과 경로당 내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행복선생님 사업의 설명을 통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현재 전체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의 삶을 위해 ‘행복선생님’을 배치해 여가, 복지, 건강, 교육을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로당행복선생님은 복지코디네이터로 △상담(말벗, 안부확인)서비스 △복지서비스 연계 △경로당이용 권유 △사회적 활동영역 확대도모 등을 하고 있다.
또 프로그램코디네이터로는 △경로당 프로그램 제공 △노후의 삶 활력도모 △여가증진 △평생교육 △생활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경로당코디네이터로서는 △경로당 시설·장비 안전점검 △방역 등을 통한 지역 어르신들의 균등하고 안전한 이용 촉진 △학대예방, 교통안전, 건강검진 등 행정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경로당 내 손소독제와 체온측정기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주기적인 방역·소독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로당 운영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경로당에서는 정보화 교육, 콩나물 기르기와 영양반찬 만들기 등 대면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공동취사가 가능해 경로당이 활발히 움직여지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안전 확인 및 상호간 교류로 정서적인 외로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이 활발해지면서 그간 겪어왔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역할 강화와 함께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